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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이물감 기침, 매핵기?
“목에 무언가 걸려있는 것 처럼 이물감이 들어요”
“목에 이물감과 함께 기침이 계속 나요”
목에 이물감 기침, 매핵기(梅核氣)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매핵기는 한의학에서 설명하는 증상으로,
목구멍에 마치 매실 씨앗이나 덩어리가 걸린 것 같은
불편한 느낌이 지속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실제로 이물감의 원인이 되는 물체는 없으나,
지속적인 불편감을 호소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로 인해 매핵기 환자분들은 더욱 답답함을 토로하게 됩니다.
주요 증상은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불편감,
삼키거나 토하려고 해도 해결되지 않는 이물감 등이며
식사나 대화 등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매핵기는 기침을 동반할 수 있는데요,
이물감을 해소하기 위한 반사적인 작용으로 기침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반적인 기침과는 다르게 ‘켁켁거리는’ 기침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마른기침을 해도 목에 이물감은 전혀 해소되지 않는 것이
매핵기의 특징이며 지속적인 헛기침 역시
환자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기침은 매핵기의 주요 증상은 아니며,
목에 나타나는 이물감으로 인한 2차적인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목에 이물감 기침, 매핵기의 원인
그렇다면 이런 매핵기는 왜 발생하게 되는 걸까요?
우선 한의학적인 관점에서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기(氣)의 흐름을 방해한다고 봅니다.
특히 간(肝)의 기운이 울체되면서 기가 위로 치밀어 올라가
인후부에 정체되어 매핵기가 발생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를 ‘기울(氣鬱)’이라고 하며,
심한 스트레스나 억울함 등의 감정이 쌓이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양의학적인 관점에서는 목에 이물감 기침,
매핵기를 아래와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
- 자율신경계 영향
- 스트레스와 불안은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킴
- 이로 인해 목 주변 근육의 긴장도가 증가
- 인두부 근육의 과긴장으로 이물감을 느끼게 됨
- 신체감각 과민
-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신체감각에 더 예민해짐
-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미세한 불편감을 더 크게 인식
- 이러한 과민한 감각이 이물감으로 인식될 수 있음
- 위장관계 영향
- 스트레스는 위산 분비를 증가시킴
- 식도 괄약근의 기능에 영향을 주어 위식도 역류를 유발
- 이로 인한 미세한 염증이나 자극이 이물감으로 느껴질 수 있음
매핵기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치료와 함께 환자분의 노력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기(氣)가 울체되어 발생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런 기울을 풀어주고 심신을 안정시키기 위해 한약처방을 진행합니다.
기울을 풀어주고 담음(痰飮)을 제거하는 효과적인 반하후박탕(半夏厚朴湯)과
반하, 진피, 복령, 감초로 구성되어 담을 없애고 기의 순환을 돕는
이진탕(二陳湯) 등이 있습니다.
스트레스지수가 너무 높게 나오고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완전히 깨진 것으로 나올 경우 심신의 안정을 위해
반하, 진피, 죽여, 지실, 감초 등으로 구성된 온담탕(溫膽湯),
백출, 당귀, 작약, 백복령, 시호 등으로 구성된 소요산(逍遙散)과 같은
처방이 추가적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담을 없애고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는데 효과적이며
사용되는 약재 역시 GMP(Goof Manufacturing Practice)의 인증을 받아
개인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 세심히 가감되어 사용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한약의 효과 역시 배가 시킬 수 있는 약침치료를 병행하고 있숩나다.
황련해독약침이 있으며 강력한 항염 작용과 함께
더욱 효과적인 약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염증 완화와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지친 심신을 안정시키고
전반적인 장부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목이물감 개선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형성해주시는 것이 중요한데요,
아래의 생활패턴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습관 개선:
- 천천히 식사하기
- 한 입 씩 충분히 씹어서 삼키기
- 식사 시간은 최소 20분 이상 확보
- 과식 피하기
- 자극적인 음식 제한
- 매운 음식, 신 음식 피하기
- 카페인, 알코올 섭취 줄이기
- 찬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 선택
스트레스 관리:
- 규칙적인 운동
- 가벼운 유산소 운동 (걷기, 수영 등)
- 목 주변 근육 스트레칭
- 복식호흡 운동
- 충분한 휴식
- 규칙적인 수면 습관
- 적절한 휴식 시간 확보
- 과도한 업무나 스트레스 상황 피하기
생활 습관:
- 올바른 자세 유지
- 목을 앞으로 빼지 않기
- 바른 자세로 앉기
- 스마트폰 사용 시간 줄이기
- 위산 역류 예방
- 식후 바로 눕지 않기
- 취침 3시간 전에는 식사 피하기
- 침대 머리 쪽을 약간 높이기
- 목 관리
- 따뜻한 물로 수시로 목 헹구기
- 목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 과도한 목소리 사용 피하기
목에 이물감 기침, 매핵기는 스트레스와 같이 심리적인 영향을
크게 받는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방법과 생활패턴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었을 때 더욱 효과적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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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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