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열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오늘 글 끝까지 읽으셔야 합니다.
치료 열심히 받고 한약도 잘 드시는데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
혹시 이것 때문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배열증 환자분들이 절대 먹으면 안 되는 것들,
그리고 피해야 할 생활습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배열증 치료법 더욱 궁금하다면?
배열증 음식, 배열증(背熱症)이란?
먼저 가장 중요한 이야기부터 시작하죠.
배열증이 뭐냐. 등과 배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화끈거리고 타는 듯한 열감이 계속되는 증상입니다.
밤에 누우면 더 심해지고 긴장하면 더 뜨겁게 느껴지죠. 이게 왜 생기냐.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면서 몸의 열 순환이 제대로 안 되는 겁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음허내열, 상열하한 같은 개념으로 접근하는데 쉽게 말하면
몸속 진액이 부족하고 열이 위로만 몰려 있는 상태죠.
그래서 치료할 때도 열을 내리고 진액을 보충하고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가는 겁니다.
배열증 음식, 이건 절대 먹지 마세요!
그런데 말이죠. 이렇게 치료를 열심히 받는데 환자분들이 모르고 드시는 것들이 있습니다.
건강에 좋다고, 기력 회복에 좋다고 해서 드시는 건강보조식품들.
근데 이게 배열증 환자분들한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거든요.
첫 번째, 흑염소입니다. 흑염소 진액, 흑염소 엑기스. 많이 드시죠?
몸이 허할 때 기력 회복에 좋다고 해서 선물로도 많이 주고받습니다.
특히 중년 이상 되시면 흑염소 좋다는 이야기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흑염소가 뭐냐. 성질이 따뜻한 음식입니다.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 손발이 차가운 분들한테는 좋을 수 있습니다.
근데 배열증 환자분들은 어떻습니까? 이미 열이 과하게 몰려 있는 상태거든요.
여기에 흑염소까지 드시면 열이 더 조장됩니다.
등이 더 뜨겁게 느껴지고 가슴이 답답해지고 잠도 더 안 오죠.
실제로 환자분들 중에서도 흑염소 먹고 증상이 확 악화되었다는 분들 꽤 많습니다.
좋은 걸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난 거죠.
두 번째, MSM입니다.
식이유황이라고도 하는데 요즘 관절 건강이나 피부 건강에 좋다고 해서 많이 드시죠.
특히 중년 이후에 관절이 안 좋으신 분들이 영양제로 많이 챙겨 드십니다.
MSM 자체가 나쁜 건 아닙니다.
근데 문제는 이것도 몸에 열을 낼 수 있다는 겁니다.
유황 성분 자체가 따뜻한 성질이 있거든요.
배열증처럼 이미 열이 과한 상태에서 MSM까지 드시면 열감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관절 때문에 MSM 드시던 환자분이 배열증 증상이 악화돼서 오신 경우도 있었습니다.
관절은 좀 나아진 것 같은데 등은 더 뜨거워지고 밤에 잠을 못 자겠다는 거죠.
이럴 때는 MSM을 끊고 다른 방법으로 관절을 관리하셔야 합니다.
세 번째, 노니입니다.
노니 주스, 노니 분말. 이것도 요즘 건강식품으로 엄청 유행하죠.
면역력 증진, 항산화, 피로 회복. 광고에서 엄청나게 좋다고 하니까 많은 분들이 드십니다.
그런데 노니도 성질이 따뜻합니다.
열대 지방에서 나는 과일이라 차가울 것 같지만 실제로는 몸을 데우는 성질이 있거든요.
배열증 환자분들이 노니를 드시면 얼굴이 더 화끈거리고
가슴 두근거림도 심해지고 입이 마르는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건강해지려고 먹었는데 오히려 증상만 악화되는 거죠.
네 번째, 마카입니다.
마카는 페루에서 나는 뿌리 채소인데 정력에 좋다, 호르몬 균형에 좋다 해서 중년 남성분들이 특히 많이 드시죠.
여성분들도 갱년기 증상 완화에 좋다고 해서 드시는 경우가 많고요.
근데 마카가 뭐냐. 이것도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강합니다.
정력제 계열이 대부분 그렇습니다.
기력을 끌어올리고 몸을 활성화시키는데 그 과정에서 열이 발생합니다.
배열증 환자분들이 마카를 드시면 등의 열감이 더 심해지고 불면증도 악화됩니다.
특히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데 마카까지 드시면 정말 잠을 못 주무시게 되죠.
좋은 의도로 드셨는데 몸은 더 힘들어지는 겁니다.
다섯 번째, 홍삼입니다. 이건 좀 의외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홍삼이 우리나라 대표 건강식품이죠?
선물로도 제일 많이 주고받고 명절 때마다 한 박스씩은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홍삼도 성질이 따뜻합니다.
인삼을 쪄서 말린 게 홍삼인데 이 과정에서 열성이 다 사라지지 않습니다.
기력 회복, 면역력 증진에는 좋지만, 가짜 열일지라도 열이 많은 사람한테는 맞지 않습니다.
배열증 음식, 생활습관은?
자, 이제 건강보조식품 말고 생활습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아무리 치료 잘 받고 한약 잘 드셔도 생활습관이 안 좋으면 증상이 계속되거든요.
첫 번째, 땀을 많이 빼는 운동입니다. 운동이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운동은 당연히 좋죠. 근데 배열증 환자분들한테는 땀을 너무 많이 흘리는 운동이 안 좋습니다.
왜 그러냐. 한의학에서 보면 땀은 진액의 일부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면 몸속 진액이 소모되는 거죠. 그런데 배열증 환자분들은 이미 진액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여기서 땀까지 많이 흘리면 진액이 더 부족해집니다.
그러면 열을 식힐 수 있는 물질이 더 줄어드는 거죠. 결과적으로 열감이 더 심해집니다.
운동하고 나면 오히려 등이 더 뜨겁고 가슴이 더 답답해지는 거예요.
두 번째, 사우나입니다. 이것도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죠.
목욕탕 가서 땀 쭉 빼고 나면 개운하다고 느끼시는데 배열증 환자분들한테는 안 좋습니다.
이유는 운동이랑 똑같습니다.
땀을 너무 많이 빼면 진액이 소모되고 열이 더 심해지거든요.
게다가 사우나는 외부에서 열을 가하는 거잖아요.
몸 안에도 열이 많은데 밖에서도 열을 받으면 당연히 증상이 악화됩니다.
사우나 다녀오고 나서 등이 더 화끈거리고 밤에 잠을 못 주무셨다는 분들 많습니다.
개운하긴 한데 증상은 더 심해지는 거죠. 찜질방도 마찬가지고 반신욕도 너무 뜨거운 물에 오래 하시면 안 됩니다.
세 번째, 과로와 스트레스입니다. 이건 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살다 보면 일도 해야 하고 스트레스도 받을 수밖에 없잖아요.
근데 이게 배열증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거든요.
과로를 하면 어떻게 되냐. 몸의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한의학적으로 기와 진액이 소모되는 거죠.
그러면 열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자율신경도 더 불안정해지고요.
스트레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항진됩니다.
교감신경이 과하게 작동하면 몸에 긴장이 쌓이고 열이 발생하죠.
배열증은 자율신경 불균형으로 생기는 건데 스트레스가 이걸 더 악화시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살면서 스트레스를 아예 안받을 수는 없지만,
배열증 환자분들이라면 특히 조심해주셔야 하며, 관리가 중요합니다.
배열증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많은 분들이 포기하고 살아가시는데 그럴 필요 없습니다.
체열 검사, 자율신경 균형 검사 같은 객관적인 진단을 통해서 정확히 파악하고
도침, 약침, 한약 처방, 추나 치료 등으로 체계적으로 접근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치료하는 동안에는 오늘 말씀드린 것들 꼭 지키셔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아도 열을 조장하는 것들을 계속 드시면 효과가 없거든요.
한쪽에서 불 끄는데 다른 쪽에서 불 지피는 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내심을 가지세요.
배열증은 보통 최소 한 계절에서 6개월 정도는 치료해야 합니다.
오래 쌓인 문제니까 풀리는 데도 시간이 걸리거든요.
여러분이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