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수동에서 자율신경실조증 치료를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치료하고 있는 한의사 권고은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천근만근 무겁고 숨이 답답하신 적 있으신가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가슴이 답답하며,
소화는 잘 되는데 자꾸 살이 찌고, 밤에는 코를 골면서 자다가 숨이 막혀 깨는 증상,
병원에 가도 검사상으로는 별 이상 없다는 말만 듣고 돌아오셨던 분들 계시죠?
혹시 여러분이 태음인 체질이라면, 이 증상들이 자율신경실조증 때문일 수 있습니다.
태음인 자율신경실조증, 환자 경험담 더욱 궁금하다면?
사상체질 중 ‘태음인’이란?
먼저 태음인이 무엇인지부터 말씀드릴게요.
태음인 분들은 골격이 크고 체격이 건장합니다.
성격은 침착하고 꾸준하며 끈기가 있습니다.
한 가지 일을 시작하면 오래 지속하는 스타일이에요.
하지만 느긋하고 변화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서 운동이나 생활 습관 개선을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질적으로 폐와 기관지가 약하고 간 기능이 강한 편입니다.
그래서 호흡기 질환에 취약하고 땀을 많이 흘리며,
순환 기능이 좋지 않아 몸이 무겁고 부종이 잘 생깁니다.
소화는 대체로 잘 되는 편이라 식욕이 좋고, 그래서 비만이 되기 쉬운 체질입니다.
특히 내장 지방이 쌓이기 쉬워 복부 비만이 많고, 이게 각종 대사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태음인 체질에 자율신경실조증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요?
자율신경은 우리 몸이 스스로 조절하는 신경계입니다.
심장 박동, 호흡, 소화, 체온 조절 같은 무의식적인 기능을 담당하죠.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두 가지로 나뉘는데,
이 둘이 균형을 이뤄야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교감신경은 우리 몸을 긴장시키고 활동하게 만듭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심장이 빨리 뛰고 혈압이 올라가며 근육이 긴장합니다.
반대로 부교감신경은 우리 몸을 이완시키고 휴식 상태로 만듭니다.
소화를 돕고 심장 박동을 안정시키며 잠을 잘 자게 해 주죠.
문제는 이 두 신경의 균형이 깨질 때 생깁니다.
태음인은 원래 느긋하고 차분한 성격에 소화가 잘 되고 잠도 잘 오는 편이죠.
하지만 비만, 운동 부족, 수면 무호흡증, 만성 스트레스가 쌓이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
태음인 자율신경실조증 특징
첫 번째 특징은 호흡 곤란과 가슴 답답함입니다.
태음인은 폐와 기관지가 약한 체질입니다.
여기에 비만이 더해지면 횡격막이 눌리고 폐 용량이 줄어들면서 숨쉬기가 힘들어집니다.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계단을 오르면 헉헉거리며,
가만히 앉아 있어도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밤에 누워 있을 때 더 심해지는데, 이건 내장 지방이 횡격막을 압박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특징은 수면 무호흡증입니다.
태음인 중에 비만이 있으신 분들은 수면 무호흡증이 아주 흔합니다.
코를 심하게 골다가 갑자기 숨이 막혀 깨고,
밤새 이런 일이 수십 번 반복되면서 깊은 잠을 자지 못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무겁고 온종일 피곤하며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세 번째 특징은 과도한 발한입니다.
태음인은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입니다.
특히 비만이 있으면 체온 조절이 어려워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집니다.
얼굴과 머리, 등, 가슴에서 주로 땀이 나고,
밤에 자다가도 땀 때문에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발한은 자율신경이 불안정해서 체온 조절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 특징은 만성 피로입니다.
태음인 자율신경 실조증 환자분들은 항상 피곤하다고 호소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몸이 무겁습니다.
낮에도 계속 졸리고 집중이 안 되며, 조금만 일해도 금방 지칩니다.
이건 수면 무호흡증 때문에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것이 원인입니다.
다섯 번째 특징은 부종입니다.
태음인은 수분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잘 붓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붓고, 저녁이 되면 다리와 발목이 퉁퉁 붓습니다.
양말 자국이 오래 남고, 신발이 꽉 끼는 느낌이 듭니다.
손가락 반지가 빠지지 않고, 손등을 눌렀을 때 자국이 오래 남으면 부종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여섯 번째 특징은 소화는 잘 되지만 식욕 조절이 안 되는 것입니다.
태음인은 소화 기능이 좋은 편이라 뭘 먹어도 잘 소화됩니다.
문제는 자율신경이 불안정해지면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배가 불러도 계속 먹게 된다는 겁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을 하거나 야식을 먹는 습관이 생기고, 이게 비만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일곱 번째 특징은 어지럼증과 두통입니다.
비만과 순환 장애로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어지럼증이 생깁니다.
갑자기 일어서면 핑 도는 느낌이 들고, 걸을 때 중심을 잡기 어렵습니다.
두통도 자주 나타나는데, 뒷머리가 무겁고 조이는 듯한 통증이 특징입니다.
여덟 번째 특징은 우울감과 무기력입니다.
태음인은 원래 느긋하고 여유 있는 성격이지만,
자율신경 실조증이 생기면 의욕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집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집에만 있고 싶으며, 사람 만나는 것도 귀찮아집니다.
이런 상태가 오래되면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아홉 번째 특징은 소변이 시원하지 않습니다.
태음인은 수분 대사가 좋지 않아 소변량이 적고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이 듭니다.
빈뇨나 야간뇨 증상도 나타나는데, 특히 밤에 소변을 보러 자주 일어나면서 수면의 질이 더욱 떨어집니다.
열 번째 특징은 성 기능 저하입니다.
비만과 순환 장애, 자율신경 불균형이 더해지면 성욕이 감퇴하고 성 기능이 떨어집니다.
남성의 경우 발기 부전이 올 수 있고, 여성의 경우 성욕 감퇴와 질 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태음인 자율신경실조증 관리방법
그럼 이제 태음인 자율신경 실조증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체중 감량입니다.
태음인 자율신경 실조증 관리의 핵심은 바로 체중 감량입니다.
체중을 5킬로그램만 줄여도 수면 무호흡증이 개선되고 혈압이 떨어지며 숨쉬기가 편해집니다.
두 번째는 식이 요법입니다.
태음인은 폐를 보하고 간의 열을 내리며 순환을 돕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현미, 율무, 도라지, 더덕, 무, 연근, 쇠고기 등이 좋습니다.
특히 율무는 수분 대사를 돕고 부종을 빼는 데 효과적이니 율무차나 율무밥을 드시면 좋습니다.
반대로 피해야 할 음식은 기름진 고칼로리 음식들입니다.
이런 음식은 내장 지방을 쌓이게 하고 자율신경을 교란시키니 최대한 피하세요.
세 번째는 유산소 운동입니다.
태음인은 땀을 많이 흘리는 유산소 운동이 아주 중요합니다.
빠르게 걷기, 가볍게 뛰기, 자전거 타기, 수영 같은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
주 5회 이상 하시면 체중이 줄고 심폐 기능이 좋아지며 자율신경이 안정됩니다.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시작해서 점차 강도를 높이세요.
특히 아침 공복에 30분 정도 빠르게 걷는 운동이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네 번째는 한약 치료입니다.
태음인 자율신경 실조증에는 회수산, 태음조위탕, 조위승청탕 같은 처방이 효과적입니다.
이런 한약들은 폐 기능을 강화하고 간의 열을 내리며 순환을 개선하고 수분 대사를 도와줍니다.
다만 한약은 반드시 체질 진단을 받은 후에 전문 한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하셔야 합니다.
다섯 번째는 침 치료와 부항 치료입니다.
폐수, 간수, 비수, 족삼리, 풍륭 같은 혈자리에 침을 놓으면
폐 기능이 좋아지고 순환이 개선되며 자율신경이 안정됩니다.
부항은 등 쪽에 떠 주면 막힌 기혈을 풀어주고 노폐물 배출을 도와줍니다.
태음인은 골격이 크고 소화가 잘 되지만 폐가 약하고 비만이 되기 쉬운 체질입니다.
자율신경 실조증이 생기면 호흡 곤란, 수면 무호흡증,
과도한 발한, 만성 피로, 부종, 고혈압, 관절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관리를 위해서는 체중 감량이 가장 중요하고, 규칙적인 식사, 유산소 운동, 한약 치료 등을 병행하셔야 합니다.
숨이 차고 몸이 무거워 고생하셨던 분들,
검사상으로는 이상이 없다는 말만 듣고 속상하셨던 분들께 오늘 영상이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증상은 체질적인 특성과 비만, 자율신경의 불균형에서 오는 것일 수 있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세요.
주변에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을 꼭 공유해 주세요.
함께 건강해지는 것만큼 좋은 일은 없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